설 연휴 첫날 밤 대전에서 음주운전 후 뺑소니를 저지른 50대 남성이 14km 추격전 끝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15일 대전 유성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A씨(50대)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A씨는 지난 14일 자정경 대전 유성구 봉명동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돼 있던 차량을 충돌한 후 현장을 이탈했습니다.
시민이 '뺑소니 차량을 추적하고 있다'고 신고하자 경찰이 즉시 출동해 추격에 나섰습니다.
KBS
KBS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출동한 경찰의 정차 명령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도주를 시도했고, 경찰은 약 14km에 걸친 추격전을 벌인 끝에 15일 0시 16분경 방동 인근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시민과 경찰의 추적을 벗어나기 위해 대전과 충남 공주 일대를 오가며 무모한 운전을 계속했습니다. 도주 과정에서 가드레일과 앞차를 각각 한 번씩 충돌하고도 멈추지 않고 계속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기준을 초과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지난 15일 오전 7시 10분경에는 인천시 서구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운전하던 SUV 차량이 전신주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실시한 음주 측정에서 이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치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지난 15일 오후 1시 20분경에는 경남 양산 도로를 주행하던 SUV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불길이 도로변 야산으로 번지면서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이 공동으로 진화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화재는 약 1시간 후 완전히 진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