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7일(화)

메달 획득 실패한 국가대표, 팬과 호텔서 '스파 데이트' 즐겼다

미국 루지 대표팀 소피아 커크비(24)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중 소셜미디어를 통해 만난 팬과 밸런타인데이 데이트를 즐겨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영국 매체 '더선'은 커크비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 남성 팬과의 만남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커크비에게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낸 후 그녀를 만나기 위해 영국에서 이탈리아까지 항공편을 이용해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커1.jpg커크비 인스타그램


커크비는 자신을 이번 올림픽의 '일등 신붓감'이라고 소개하며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만남의 경위를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 남성이 2주 전 제 DM으로 연락을 해왔다"며 "13일부터 16일까지 휴가인데, 당신이 있는 곳에서 5분 거리에 숙소를 잡고 가면 이상하겠냐고 물었다"고 전했습니다.


커크비는 "저는 '어서 오라'고 답했다. 그분은 미국 출신이지만 현재 영국에 거주 중인데, 오직 저를 보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런던에서 밀라노까지의 거리는 약 600마일(약 965km)에 달합니다.


실제로 커크비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늘 바쁜 하루: 인터뷰 2개, 데이트 2번"이라는 게시물을 올려 밸런타인데이를 충분히 즐기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이후 수영장이 딸린 스파에서 녹색 반바지를 착용하고 다리에 문신이 있는 남성과 함께 휴식하는 모습의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커크비는 이번 대회 루지 여자 2인승 종목에서 파트너 셰본 포건과 함께 5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는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경기 성과와 무관하게 남은 올림픽 일정을 만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커3.jpg커크비 인스타그램


그는 "대부분의 경쟁 선수들은 오늘 떠났지만, 다행스럽게도 미국 팀은 선수들이 대회 전 기간 동안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휴가다. 즐길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커크비는 "관광객들이 많이 올 텐데, 데이팅 앱을 적극 활용해 더 많은 데이트를 할 생각이다"며 밀라노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겠다는 포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