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4일(토)

길거리서 일부러 부딪혀 폰 부셔졌다며 수리비 요구... 신종 사기 주의보

홍콩에서 새로운 유형의 사기 수법이 등장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 여성이 페이스북 그룹 "홍콩 사기 예방 그룹"에 올린 경고 게시물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 "휴대폰 사고 사기"의 전말을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사기꾼들은 길에서 전화 통화를 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의도적으로 접근해 부딪히는 수법을 사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해자가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결국 충돌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충돌 후 사기꾼들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일부러 땅에 떨어뜨린 뒤 주워서 화면이 깨졌다고 주장합니다. 이어 다른 휴대전화를 꺼내 온라인으로 화면 교체 비용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피해자를 속입니다.


사기꾼은 급히 병원에 가야 한다며 조급한 태도를 보이면서 수리비의 절반을 배상금으로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시글 작성자는 "사기꾼이 매우 급하고 조급한 척하며, 눈을 마주치지 않고 걸어가면서 손가락질을 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행동 패턴을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그녀는 상황을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제안해 사기꾼들을 쫓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오늘 하마터면 사기를 당할 뻔했다. 다행히 상황을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하자고 제안해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최소 5천 위안은 날렸을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사기꾼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들, 특히 여성을 주요 표적으로 삼는다고 경고하며 네 가지 주의사항을 제시했습니다.



인사이트페이스북


첫째, 사기꾼의 말에 속지 말 것을 당부하며 그들이 들고 있는 것은 휴대폰 모형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둘째, 사기꾼의 불안해하는 태도에 현혹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바로 도망갈 것이라며 조언했습니다.


셋째, 절대 돈을 주지 말 것을 강조했으며, 넷째로는 걸으면서 휴대폰을 보지 말 것을 권했습니다.


게시글 작성자는 "문제가 생기면 항상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절대 개인적으로 해결하면 안된다. 경찰을 믿고 사기꾼을 믿지 말라"며 강조했습니다.


이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고의 사고 수법 새로 나왔다. 조심해라", "사기꾼은 어디에나 있다"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일부는 "나도 어렸을 때 누명을 썼었는데, 정말 비열하다"라며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보상금을 내야 하더라도 먼저 경찰에 신고 해야한다. 나중에 감액 신청할 수 있다"라는 실용적인 조언과 함께 "걷는 동안 휴대폰만 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라며 일상적인 주의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댓글들도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