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인천공항에 '캡슐 호텔' 생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앞으로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심야·지방 고객들은 간이 수면 공간인 캡슐호텔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0년까지 인천공항은 인근 복합 리조트를 중심으로 3일 이상의 장기 환승객들을 위한 공항복합 도시를 건설한다.

 

계획 중 하나가 바로 시간당 몇 천원만 내면 잠을 잘 수 있는 '캡슐형 호텔'로 올해 안에 67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아직 장소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67개를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차츰 늘려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 방안'​을 통해 환승객 1인당 185만원 등 총 1조175억원가량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