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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심야·지방 고객들은 간이 수면 공간인 캡슐호텔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0년까지 인천공항은 인근 복합 리조트를 중심으로 3일 이상의 장기 환승객들을 위한 공항복합 도시를 건설한다.
계획 중 하나가 바로 시간당 몇 천원만 내면 잠을 잘 수 있는 '캡슐형 호텔'로 올해 안에 67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아직 장소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67개를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차츰 늘려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 방안'을 통해 환승객 1인당 185만원 등 총 1조175억원가량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