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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던 새와 정면 충돌로 코 망가진 비행기

착륙하던 비행기가 마주오던 새와 충돌해 추락할 뻔한 사건과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via Amir Hashim / Facebook

 

비행기 사고율의 높은 부분을 차지하는 새와의 충돌은 항상 조종사들을 긴장하게 하는 요인이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새와의 충돌로 비행기가 추락할 뻔한 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이집트 카이로 공항에서 출발한 이집트에어 항공사 소속 비행기는 출발한 지 21시간 뒤 새와 충돌을 하는 아찔한 일을 겪었다.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들어서기 위해 비행기 동체가 고도를 점차 낮추는 과정에서 마주 날아오던 새와 정면으로 충돌한 것이다.

 

그 충돌로 인해 동체에 약간의 흔들림과 코 부분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으나 다행히 당시 탑승하고 있던 승객 71명은 상처 하나 없이 안전하게 공항에 도착했다. 

 

아찔한 사고를 당한 이집트에어 관계자는 "고도가 낮을 때 새와 충돌해 그나마 다행이다"며 "만약 고도가 높을 때 충돌을 했으면 대형 참사가 벌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이집트에어 선임조달전문가 아미르 하심(Amir Hashim)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고 비행기의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via Amir Hashim / Facebook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