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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장 나서며 환희의 미소 짓는 이세돌 9단

'인공지능' 알파고(AphaGo)와의 네 번째 대국에서 승리를 거둔 이세돌 9단이 대국장을 나와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알파고와의 제4국에서 승리를 거둔 이세돌 9단이 대국장을 나서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이세돌 9단과 알파고(AphaGo)의 네 번째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이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한시름 놓은 이세돌 9단은 대국장을 빠져나와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담담하게 걸어나오면서도 얼굴에서는 기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지난 세번의 대국에서 연달아 패배했던 이세돌 9단은 이번 승리에서 마음의 짐을 덜어냈다.

 

이날 대국에서 백을 잡은 이세돌 9단은 장고를 거듭해 제한시간 2시간을 넘기고 초읽기에 몰렸지만, 중앙 전투에서 승리하며 네 번째 대국을 승리로 가져갔다.

 

한편 '인공지능' 알파고와 '인간대표' 이세돌 9단의 마지막 다섯 번째 대국은 오늘 하루를 쉰 뒤 15일 오후 1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