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31일(토)

"아빠가 알면 야구 못해"... 엄마와 '유명 야구 코치' 불륜에 침묵한 12살 아들

프로야구 출신 코치가 제자의 어머니와 불륜 관계를 맺었다는 폭로가 온라인상에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륜 조정 다녀왔습니다, 다 폭로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결혼 17년 차 가장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아들을 지도하던 유명 야구 코치 B씨가 자신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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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코치는 제가 집을 비우면 제 집에서 아이와 함께 생활을 했고, 인천 바닷가 등에 셋이 놀러 가 숙박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쉽게 말해 아내와 스승의 불륜을 아이가 다 보고 있었던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가 사실을 알고 12살 아들을 추궁하자, 아이는 "아빠가 이 사실을 알면 내가 야구를 못할 것 같아서 말을 못 했다"며 울음을 터뜨렸다고 합니다.


A씨는 B씨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어린 제자를 침묵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첫 불륜 발각 당시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 어길 시 5000만 원을 배상하겠다"는 약정서를 작성했지만 만남을 지속했습니다. 그러나 첫 조정기일에서 B씨가 제시한 합의금은 1000만 원에 그쳤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17년을 지켜온 가정과 아이의 삶을 무너뜨린 대가가 고작 1000만 원이라는 사실에 비참함을 느낀다"고 폭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A씨는 "아내와의 다툼 과정에서 폭행과 폭언이 있었다. 아이에게도 큰 상처를 줬다"며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내가 바라는 것은 해당 코치의 영구 제명이다. 이런 선수가 아이들을 가르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A씨는 해당 코치의 실명을 공개했으며, 이는 프로야구계의 유명한 투수 출신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해당 코치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온라인상에서는 "사실이라면 야구계에서 퇴출해야 한다", "아이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