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6일(월)

[속보] '공천헌금 1억' 의혹 김경, 시의원직 사퇴... "제 불찰, 변명 않겠다"

공천헌금 의혹에 연루된 김경 서울시의원이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26일 김 시의원은 변호인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시의회 의장에게 시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시의원은 "강선우 의원 측에 1억 원을 공여한 사건과 관련해 공직자가 지켜야 할 도덕적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이는) 제 불찰이며,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시의원은 "이유를 불문하고 금전 문제에 연루된 것만으로도 시민을 대표하기에 부족하다"며 "시민들께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을 뼈를 깎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의원직 사퇴로 책임 지겠다"고 했습니다.


'공천 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18 / 뉴스1'공천 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 / 뉴스1


이어 김 시의원은 "직을 내려놓은 후에도 모든 수사와 조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숨김없이 진실을 밝혀 제 잘못에 상응하는 법적 처벌을 받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시의원은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 서울시의원 공천과 관련해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1억 원의 뇌물을 전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김 시의원은 지난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도 공천 헌금 제공을 모의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습니다. 


경찰은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김 시의원과 전직 시의회 관계자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