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경제 위기 등을 줄줄이 예언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인도의 예언가' 아비냐 아난드(Abhigya Anand)가 2026년을 "400년에 한 번 있을 법한"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예언하며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4개국을 고위험 국가로 지목했습니다.
아난드는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026년 예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러시아에 머물고 있던 그는 2020년 이후 세계가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각종 분쟁과 혼란이 지속되고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2026년이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아비냐 아난드 / 유튜브
아난드는 특히 중국, 한국, 북한, 필리핀 4개국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중대한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의 북서부 또는 북동부 지역에서 테러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과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사건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여파가 전 세계에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난드는 한국과 한반도 인근 지역 거주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그는 올해 4월 하순, 7월 24일 이전 9일과 마지막 10일, 11월 중순경을 특별한 주의와 극도의 경계가 필요한 세 시점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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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드는 "테러는 어디선가 늘 일어나는 일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이번 경고는 매우 구체적"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그는 테러리즘의 주된 목적이 대중에게 심리적 충격을 가해 지정학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리도록 유도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점성술을 통해 이러한 예측을 내놓는 이유는 "테러의 위협을 미리 예방하고, 사람들이 겪을 심리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난드는 올해가 어려운 한 해가 될 수도 있지만, 의학, 수학,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의료 기술 분야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날, 정말 기대되는 한 해라고 언급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아난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는 '중국 붕괴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아비냐 아난드 / 유튜브
그는 "중국의 붕괴를 암시하는 점성학적 징후를 발견한 적이 없으며, 그런 말을 한 사실도 없다"고 밝히며, 자극적인 가짜 뉴스와 소문에 현혹되지 말 것을 시청자들에게 거듭 당부했습니다.
물론 아난드의 예언이 늘 적중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는 2020년 제3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예고하며 미국과 이란, 인도, 파키스탄 등을 참전국으로 지목했으나, 실제 대규모 전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2021년 2월에는 경제 붕괴 수준의 대재앙을 경고했지만, 당시 세계 증시는 변동 폭이 컸을 뿐 전반적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며 그의 예측을 빗겨갔습니다.
결국 예언은 미래를 대비하는 참고 자료일 뿐, 맹신하기보다는 다가올 시간을 주도적으로 준비하는 태도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