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시장 인근에서 주행 기어 상태로 정차한 승용차가 보행자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5분경 매산시장 근처 일방통행 도로변에서 50대 A씨가 운전하던 K3 승용차가 보행 중이던 50대 부부를 충돌했습니다.
사고 당시 승용차에 충돌당해 넘어진 아내를 차량이 그대로 밟고 지나갔으며, 남편은 다리 부상을 당했습니다. 부부는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위험이 없는 상태로 확인되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고 차량은 부부를 충돌한 후 전방에 주차되어 있던 다른 차량을 추가로 들이받은 후에야 정지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사고 차량은 기어가 주차(P) 상태가 아닌 주행(D) 상태에 있었고, 시동도 켜져 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꽈배기를 사려고 잠시 차를 세웠다. 기어를 어디에 놨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