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에 6년간 24억원을 기부해온 익명의 기부자 '삼계천사'가 올해도 3억원 넘는 거액을 쾌척하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이 익명 기부자는 사랑의 열매에 3억 4528만원을 지정 기탁하면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생활하는 저소득층을 위해서,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임실군청 / 임실군
특히 기부자는 자신의 신분을 절대 공개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부모의 고향이 임실군 삼계면이라는 특별한 인연으로 시작된 이 기부는 올해로 6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누적 기부 금액은 24억 3600만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매년 꾸준히 거액을 기부하면서도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이 기부자는 지역에서 '삼계천사'로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임실군
임실군은 기부자의 숭고한 뜻에 따라 관내 저소득층 684가구에 1년간 생계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원 방식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자녀 1인 가구는 월 17만원, 자녀 2인 가구는 월 23만원, 자녀 3인 이상 가구는 월 30만원을 매월 동일한 날짜에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