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23세 여성이 3년 만에 4번의 출산을 마친 후 의사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다섯 번째 임신을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보도에 따르면, 케이티 샌더스(23)와 남편 래리(27) 부부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섯째 아이 임신 소식을 공개했습니다.
케이티 부부는 현재 3세, 2세 쌍둥이, 1세 등 네 명의 딸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부부는 불과 3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네 차례 출산을 경험했으며, 케이티는 이 과정에서 세 번의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습니다.
유튜브 'Truly'
케이티의 담당 의사는 연이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자궁 상태가 심각하게 약화됐다며 추가 임신 시 산모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의료진은 최소 1~2년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지만, 부부는 이 조언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특히 부부의 피임 방법이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케이티는 과거 피임약으로 인한 부작용을 겪은 후 모든 인위적인 피임법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매일 배란 테스트기와 임신 테스트기를 활용한 자연 피임법을 선택했으나, 결국 넷째 출산 직후 곧바로 다섯째를 임신하게 됐습니다.
래리는 "우리의 방식이 다소 절제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도 "이번 다섯째가 마지막 아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이티 역시 "이번 임신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 두렵다"고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신과 출산은 여성에게 큰 위험을 수반하는 일이며 한 생명이 탄생하는 중대한 일인데 너무 신중하지 못하다", "남편이 정관수술을 받으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에서는 "개인의 신념에 따른 선택"이라는 옹호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부는 아이들이 장래에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많은 자녀를 갖길 바란다며 대가족에 대한 바람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