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2일(목)

장남 브루클린 '절연 선언'에... 베컴 "애들은 실수한다" 논란 진화

전 잉글랜드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장남 브루클린의 공개 절연 선언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베컴은 "애들은 실수한다"며 논란 진화에 나섰습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베컴은 이날 스위스에서 개최된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해당 매체와 인터뷰하면서 브루클린의 폭로에 대해 "애들은 실수하도록 허용된다. 그러면서 배우는 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끔은 애들이 실수하도록 놔둬야 한다는 것을 알지 않느냐"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불화설은 브루클린이 앞서 19일 자신의 SNS에 올린 폭로 글에서 시작됐습니다. 


브루클린은 폭로 글에서 베컴 부부를 저격하며 '가짜로 포장된 삶'을 살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수년간 침묵하면서 문제를 사적으로 해결하려 했지만, 부모님과 관계자들이 계속 언론에 거짓 정보를 퍼트려 진실을 밝힐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FastDL.Net_469327031_18498140638024953_8720102678845650503_n.jpg베컴 가족 / 데이비드 베컴 인스타그램


특히 브루클린은 "우리 가족은 홍보, 광고 계약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베컴이라는 브랜드가 우선"이라며 부모가 자식보다 '베컴 가족'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우선시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브루클린과 가족 간 갈등은 그의 결혼과도 연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브루클린은 지난 2022년 미국 재벌가 출신 배우 니콜라 펠츠와 결혼했는데, 결혼 전부터 고부간 갈등을 포함한 가족 내 마찰이 있다는 소문이 제기됐습니다.


또 브루클린은 "보여주기식 게시물, 가족 행사, 진정성 없는 관계들은 내가 태어날 때부터 있었던 부분"이라면서 "부모님은 결혼 전부터 나와 아내 니콜라의 사이를 망치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우리 어머니는 결혼식 직전에 (며느리인) 니콜라에게 만들어주기로 했던 웨딩드레스를 취소했다"며 "이 때문에 급하게 새 웨딩드레스를 구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결혼식 피로연에서도 갈등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브루클린은 신부와 첫 번째 춤을 추고 싶었지만 어머니 빅토리아가 이를 가로채 자신과 춤을 췄으며, 이 과정에서 하객 앞에서 '부적절하게' 보일만 한 장면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FastDL.Net_481435884_18497237170008414_8180501279013256629_n.jpg브루클린 베컴, 니콜라 펠츠 부부 / 니콜라 펠츠 인스타그램


일부 연예 매체에서는 브루클린의 결혼식 당시 빅토리아와 며느리 사이에 웨딩드레스를 둘러싸고 신경전이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브루클린은 연예 매체에 보도됐던 부모와의 불화설이 일부는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나는 평생을 부모에게 통제당했고, 그로 인한 극심한 불안 속에서 자랐다"며 "가족과 거리를 두고 난 뒤 처음으로 그 불안이 사라졌다. 나는 매일 아침 내가 선택한 삶에 감사하며 눈을 뜬다. 지금 나는 평화와 안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베컴은 1999년 영국의 인기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 빅토리아와 결혼해 브루클린을 포함해 슬하에 3남 1녀의 자녀를 뒀습니다. 이후 SNS를 통해 '스타 부부'의 일거수일투족이 공개되며 세간의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