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9일(월)

"포켓몬 카드가 돈 된다"... 카드 매장 습격한 무장 강도들, 1억원어치 탈취

미국 뉴욕의 한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 가게에서 무장 강도들이 약 1억 4700만 원 상당의 고가 카드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USA투데이 등 현지 매체는 14일 오후 6시 45분쯤 맨해튼 웨스트 13번가에 위치한 포켓몬 카드 전문점 '포케 코트'에서 무장 강도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정체불명의 남성 3명이 매장에 침입해 총기로 직원과 고객들을 위협한 후 현금과 포켓몬 카드를 강탈했습니다.


공개된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검은 후드와 마스크, 장갑을 착용한 채 신원을 감춘 남성들이 유리 진열장을 부수고 손님들에게 총을 겨누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2026-01-19 15 46 38.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경찰은 이들이 장당 5,500달러(한화 약 810만 원)와 3,500달러(한화 약 515만 원)에 달하는 희귀 포켓몬 카드를 포함해 카드 상품 여러 개와 현금을 챙겨갔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피해 규모는 약 10만 달러(한화 약 1억 4700만 원)로 집계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도주한 용의자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매장에서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카드를 보관하는 케이스를 꾸미는 '커뮤니티 공예 행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장 측은 "무장 강도 3명이 40명이 넘는 사람들을 가게 안에 가둬두고 상품을 훔쳐갔다"고 설명했습니다.


origin_신중하게.jpg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포켓몬 카드 게임 2025 코리안리그 시즌2'를 찾은 시민들이 카드 게임을 즐기고 있다. 2025.1.12/뉴스1


포켓몬 카드 전문점을 겨냥한 강도 사건은 최근 미국 전역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 버뱅크의 카드 매장에서도 희귀 포켓몬 카드와 스포츠 카드 10만 달러 어치(한화 1억 4737만 원)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한 최근 로스앤젤레스 서부 지역에서는 한 고객이 매장을 나서는 과정에서 강도를 당해 약 30만 달러 상당의 포켓몬 카드를 빼앗기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