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9일(월)

'음주운전 3회 자백' 임성근, 사과 하루 만에 홈쇼핑 출연 강행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에서 백수저로 활약한 임성근 셰프가 음주운전 전력을 고백한 후에도 홈쇼핑 방송에 출연해 제품 판매에 나섰습니다.


19일 임성근은 홈쇼핑 채널 쇼핑엔티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환한 표정으로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상품을 소개했습니다.


임성근은 "이번에는 뼈 없는 갈비찜을 준비했다"고 상품을 설명했으며, 쇼호스트는 "일반식품 부문 2년 연속 1등 브랜드"라며 제품을 홍보했습니다.


ㅇㅇ.jpg쇼핑엔티


이어 임성근은 "저는 한식을 40년 넘게 했다. 소스를 맡겨달라고 하지 않았냐. 저는 대량 요리를 했다. 소량으로 조물조물하지 않는다"며 자신만의 요리 철학과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약 20분간 진행된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임성근은 최근 불거진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오직 제품 홍보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임성근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음주운전을 3차례 저질렀다고 직접 시인했습니다.


영상에서 그는 "시동만 켜고 자다 적발됐다"고 해명하며 "술을 마시고 차에서 잤는데, 경찰이 왜 시동을 걸고 앉아 있느냐고 했다. 시동을 끄고 앉아 있어야 한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10년 정도 된 일"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임성근은 가장 최근 음주운전 적발 시점에 대해 "5년 정도 됐다"고 밝혔습니다.


임.jpg임성근 셰프 유튜브


임성근은 "최근 과분한 사랑을 받게 되면서 과거의 잘못을 묻어둔 채 활동하는 것이 나를 믿어주시는 여러분께 기만이자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더 늦기 전에 내 입으로 이 사실을 고백하고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해 오늘 이 글을 올리게 됐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19일 일요신문 보도에 따르면, 임성근 셰프의 음주운전 판결문에는 그가 2020년 1월 15일 오전 6시 15분께 서울 구로구의 한 거리에서 약 200m를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단속된 내용이 기록돼 있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41%로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웃도는 만취 수준이었습니다.


임성근은 2009년과 201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각각 벌금 200만 원과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매체는 "임성근이 본인의 음주운전 전과와 관련해 취재가 들어가자 '오는 20일 직접 만나 설명을 하겠다'고 한 뒤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음주운전 3회 전력을 고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임성근은 '흑백요리사 2'에서 최종 7인에 진출하며 '아재 맹수', '오만가지좌' 등의 별명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그는 '아는 형님', '전지적 참견 시점'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음주운전 논란으로 인해 방송사들도 부담을 안게 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