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11세 아동이 게임기 압수에 분노해 아를 총으로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던캐넌 지역에 거주하는 11세 A군이 친부 살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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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지난 13일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군의 아버지는 이미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숨진 상태였습니다.
수사 결과 A군은 아버지가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를 압수해 금고에 보관한 것에 격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군은 부모가 잠든 틈을 타 금고 열쇠를 찾아냈고, 금고를 열어 게임기와 함께 보관되어 있던 총기를 꺼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 총을 쏘고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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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총소리에 잠에서 깨어났으며, 당시 A군이 울면서 "내가 아빠를 죽였다"고 말했다고 증언했습니다.
A군은 이 부부가 2018년에 입양한 자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미국 내 총기 안전 관리와 아동의 총기 접근성 문제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