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8명 "우울해요"

국내 직장인의 다수가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으로 '직장 우울증'을 겪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직장인의 10명 중 8명이 '직장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지난 4일부터 3일간 직장인 6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우울증'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에서 우울증을 겪어본 경험에 대해 80.0%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의 직급을 살펴보니 인턴·사원이 39.13%, 과장·차장 32.62% 주임·대리 23.90% 부장급 이상 4.35% 순으로 직급이 낮을수록 우울증에 더 많이 시달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자의 44.44%는 회사에서 우울증을 겪게 된 가장 큰 이유로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을 꼽았다.

 

이어진 '내가 직장 우울증을 겪고 있구나를 언제 느끼느냐'에 대한 질문에서도 '나의 미래가 그려지지 않을 때'가 37.7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다수가 지금 당장의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보다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한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이상 피하기 어려운 현실이기에 휴식이나 여행, 운동과 같은 취미생활을 통해 나름의 방법으로 우울증을 극복해나가는 것도 좋을 듯싶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