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1일(일)

"딸 당황할 듯 vs 최고의 선물"... 11살 딸에게 '난자 냉동' 지원해주겠다 한 헐리우드 배우

할리우드 배우 겸 코미디언인 댁스 셰퍼드가 11세 딸에게 성인이 되면 난자 냉동보관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셰퍼드는 자신의 팟캐스트 '암체어 엑스퍼트'에서 막내딸 델타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51세인 셰퍼드는 배우 크리스틴 벨과 결혼해 델타(11세)와 링컨(12세) 두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셰퍼드는 팟캐스트에서 "델타가 '아기를 갖고 싶다'며 '정말 잘 키울 거'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딸에게 언제 첫 아이를 가질 것인지 물었더니 "18살은 아니라고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사이트인스타그램


셰퍼드는 "어떤 선택이든 지지하고 싶었고, 내가 판단한다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델타가 35세에서 45세 사이에 출산을 원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네가 원한다면 18살 때 난자를 냉동해주겠다. 비용은 내가 낼 테니 그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셰퍼드는 "우리의 행운과 특권을 인정한다.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딸들도 모든 여성이 겪는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커리어를 쌓고 싶어 할 테니까"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상반된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비판적인 시각에서는 "18살 때 해도 될 대화 아니냐", "먼저 생리부터 경험하게 하라"며 시기가 이르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인사이트인스타그램


한 누리꾼은 "팬이지만 이건 이상하다. 아버지가 내게 그런 말을 했다면 당혹스러웠을 것"이라고 반응했습니다.


반면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아버지가 이런 선물을 해줬으면 좋았을 것이다. 냉동 비용이 비싸다"는 의견과 함께 "딸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더 많은 부모가 이를 권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