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부산경찰 공식 페이스북
[인사이트] 이영현 기자 = 경찰관의 꿈을 가진 지원자가 점점 늘어나며 올해 경찰공무원 채용 경쟁률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0일 부산경찰청은 '2016년 제1차 경찰공무원 공채시험' 원서 접수 결과, 165명 모집에 6,451명이 몰려 평균 3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체 지원자 수는 지난해 3차 공채 지원(6,161명)에 비해 4.7% 증가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분야는 여자 순경으로 5명 모집에 1,17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35.8대 1에 달했다.
부산경찰청은 올해 대구, 울산, 경남, 경북 등 부산 주변 지역 선발 인원이 줄어들면서 응시생들이 부산으로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지원자 수는 예년 수준이지만 선발 규모가 줄면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면서 "경제가 어렵고 취업난에 시달리다 보니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더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이영현 기자 young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