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8일(목)

화장실 6번 드나들며 여직원 옆구리 '쓱'... CCTV에 찍힌 손님 만행

인천 부평구의 한 주점에서 30대 남성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7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지난 2일 부평구 소재 주점에서 "가게 직원이 손님으로부터 성추행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자는 해당 주점 점주 A씨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 B씨가 여직원을 성추행했다고 신고했습니다.


성1.jpgJTBC '사건반장'


JTBC '사건반장'이 공개한 가게 내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당시 상황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B씨는 약 40분 동안 6번이나 화장실을 찾으며 반복적으로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상 속에서 B씨는 여직원과 의도적으로 접촉하고, 직원에게 바짝 밀착해 화장실 위치를 묻는 등 추근거리는 듯한 행동을 했습니다. 특히 직원이 잠시 물품을 챙기는 사이 직원의 옆구리 부위를 손으로 만지고 지나가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B씨는 결제 과정에서 가게 바닥에 침까지 뱉고 떠났습니다.


피해를 당한 여직원은 가게 영업이 끝난 후 점주 A씨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A씨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사건반장 측에 "피해 직원은 현재 보복을 두려워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카드 결제 영수증 등을 바탕으로 B씨의 신원을 확인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썸.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관계자는 "가게 CCTV 영상을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며 "피해자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