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진영 동작갑 당협위원장이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배우자가 구의회 의장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장진영 위원장은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9월 17일 김 전 원내대표 자택 인근 마트에서 조진희 전 동작구의회 의장의 법인카드로 35만 원이 결제됐다고 폭로했습니다.
뉴스1
장 당협위원장은 "김 전 원내대표 집에서 불과 20미터 떨어진 마트에서 법인카드가 사용됐다"며 "의회 다과류 구입 담당 직원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직원이 의장 법인카드로 다과를 구매한 사실이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병기 배우자가 조 전 의장의 법인카드를 이용해 개인적인 장보기에 사용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당협위원장은 추가로 이지희 구의원(당시 동작구의회 운영위원장)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도 문제 삼았습니다.
그는 "이 구의원의 법인카드가 여의도 일대 고급식당에서 8차례에 걸쳐 총 216만 원 사용됐다"며 "조진희 전 의장 사례와 동일하게 김병기 배우자가 법인카드를 사용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스1
장 당협위원장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그의 배우자, 조진희 전 의장을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