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역 중고거래 앱에서 아동이 착용했던 속옷을 판매하는 게시물이 발견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6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경주 지역 중고거래 플랫폼에 아동 팬티 판매 게시물이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JTBC '사건반장'
한 판매자는 게시물을 통해 "남아용 아동팬티 10장(110호) 4000원에 팝니다. 다양한 디자인 있습니다. 사용감은 조금씩 있으나 깨끗해요"라고 작성하며 실제 아이가 착용했던 팬티 사진을 함께 게재했습니다. 특히 이 판매자의 매너온도는 99도를 기록했습니다.
매너온도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자 간 신뢰도를 측정하는 평점 시스템으로, 신규 가입자는 36.5도에서 시작됩니다.
거래 후 긍정적 후기나 칭찬을 받으면 온도가 상승하고, 비매너 평가나 운영 정책 위반 시 하락하는 구조로 최고 99도까지 달성할 수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매너온도 50.5도인 다른 판매자도 유사한 판매글을 올렸습니다. 이 판매자는 "아기상어 남아 팬티 5종 1000원에 팝니다. 다양한 색상과 아기상어 디자인이 귀여워요. 제조는 2020년 4월이고, 박스도 같이 드리겠다"며 "깨끗하게 입었습니다"라고 명시했습니다.
이를 제보한 시민은 "어떻게 입던 속옷을 팔 수 있냐? 황당하고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양지열 변호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순수한 의도로 판 건지, 이상한 의도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