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13개 육·공군 부대와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6일 국방부가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충청권 군부대와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최근 3년간 발생한 군부대 식중독 사고 중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됐습니다.
조사 결과 지난해 10월 1일 점심 급식으로 제공된 파김치가 가장 유력한 감염원으로 추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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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식 검사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직접 검출되지 않았지만, 환자 발생 시점과 장병들의 섭취 이력을 종합 분석한 결과 파김치가 감염원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감염된 장병들은 주로 저녁 식사 후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냈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환자들은 병원 치료를 받은 후 회복됐으며, 중증 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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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234건 중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겨울철 발생 건수가 124건으로 전체의 약 53%를 차지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물이나 지하수 섭취를 통해 주로 발생합니다. 또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을 통한 사람 간 접촉으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경련성 복통과 설사, 구토 및 메스꺼움이 있으며, 입 마름과 어지러움, 소변량 감소 등의 탈수 증상과 발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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