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8일(목)

마두로 압송 사진 본 누리꾼들이 소환한 10년 전 '무한도전' 영상..."놀라운 무도 유니버스"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이 화제가 된 가운데, 마두로 대통령의 압송 장면이 과거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과 놀라운 유사성을 보여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받고 있는 장면은 2016년 4월 9일 방송된 '무한도전' '퍼펙트 센스' 특집입니다. 


해당 방송에서 유재석은 인간의 오감이 얼마나 쉽게 속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에 참가했습니다.


당시 김태호 PD는 유재석에게 "실제 헬기가 아닌 승합차에서 강풍과 흔들림으로 헬기 탑승을 착각하게 만드는 실험"이라고 설명하며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NISI20260106_0002034309_web_20260106112216_20260107002022685.jpg2016년 4월 9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안대와 회색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헬기에 탑승한 모습 / 유튜브


유재석은 이를 믿고 눈을 가린 상태로 탑승했지만, 제작진은 실제로는 진짜 헬기에 그를 태웠습니다.


상황을 모른 유재석은 "와 정말 헬기 같다. 이게 속이기가 쉽지 않은데 누구나 속을 것 같다"며 "흔들림까지 똑같다. 알고 탔는데도 무섭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제작진이 헬기가 고지점에 도달한 후 안대를 제거하자, 유재석은 자신이 3500m 상공에 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게 무슨 상황이냐.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 내가 김태호 PD한테 또 당했다"며 당황해했습니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장면이 마두로 대통령 압송 당시의 모습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유재석이 예상치 못하게 헬기에 탑승한 상황과 안대로 눈이 가려진 채 회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던 모습이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장면과 겹쳐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압송 사진 / 트루스 소셜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압송 사진 / 트루스 소셜


누리꾼들은 "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 "옷도 비슷하네", "이 정도면 무섭다", "예언서 급이다", "무도 유니버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3일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은신처에서 미군 특수부대 델타포스의 기습 작전으로 체포된 후, 항공기와 헬기, 미 해군 강습상륙함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이송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