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5일 선보인 역명판 디자인 교통카드가 출시 첫날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일부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철도업계와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코레일은 전국 30개 역의 역명판 디자인을 적용한 레일플러스 교통카드를 4000원에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전국 30개 역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상시판매 형태로 출시된 이 교통카드는 한정 수량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포항역, 경주역 등 여러 매장에서 첫날부터 재고가 소진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코레일
출시 전인 지난달 말부터 철도 동호회를 중심으로 "함께 역명판 교통카드를 모을 사람을 구한다"는 게시물들이 등장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일부 매장에서는 지난 4일부터 조기 판매를 시작해 구매 인증 후기가 먼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공식 출시일인 5일에는 소비자들이 구매한 역명판 교통카드 사진과 함께 인증글을 게시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청량리역 지하 환승 통로 스토리웨이 매장 현재 재고 많다", "카드 발행 수량이 아직 다 도착하지 않은 것 같다", "구미역은 보통 오후쯤 입고된다더라" 등 실시간 재고 현황과 입고 정보를 공유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졌습니다.
점포별 재고 상황이 달라 원하는 역명판을 구하지 못한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카드 교환' 게시글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부에서는 "방금 어떤 사람이 30개씩 사 가더라"며 사재기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네이버 카페 '엔레일' 캡처
실제로 중고거래 플랫폼인 번개장터에는 정가 4000원의 1.5배인 7000원에 판매하는 게시글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코레일은 그동안 대경선 개통(2024년 12월), 목포보성선 개통(2025년 9월), 동해선 KTX 개통(2025년 12월) 등을 기념한 한정판 교통카드를 출시해왔으며, 이들 상품은 발매와 동시에 매진되는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