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에서 카페리를 이용해 인천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 2명이 예정된 출국일을 넘겨 행방불명 상태가 되면서 출입국 당국이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지난 6일 법무부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제도를 통해 입국한 A씨를 포함한 중국인 2명과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관광객들은 지난 1일 중국 칭다오에서 출발한 카페리를 타고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제도를 이용해 입국 절차를 마쳤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당초 여행 일정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일 한국을 떠날 예정이었지만, 출국 예정일이 지나도록 이들이 나타나지 않자 동행 여행사 가이드가 이 사실을 확인하고 출입국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현재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실종된 중국인 관광객 2명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출입국 당국은 이들과 함께 입국한 여행사와의 연락도 끊긴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입국 당국 관계자는 "무비자 입국자의 경우 15일간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어 현재로서는 불법 체류 상태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만 연락이 두절된 것은 사실이어서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재개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제도는 지정된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입국하는 중국인들에게 최대 15일간의 무비자 체류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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