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8일(목)

"군 복귀날인데 가슴답답"... 인천 대형병원 환자 전자의무기록 유출 '논란'

인천 소재 대형병원에서 환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전자의무기록(EMR) 화면이 온라인에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해 병원 측이 내부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4일 의료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군 복귀날인데 불안하고 가슴답답"이라는 환자 기록이 담긴 EMR 시스템 화면 사진이 댓글로 게시됐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환자의 개인정보와 진료 내용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의료법 제23조는 정당한 사유 없이 EMR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누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 이번 사건은 명백한 법 위반 행위에 해당합니다.


병원 측은 민원 게시판을 통해 이 사실을 확인한 후 즉시 내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게시자의 과거 활동 기록을 분석해 간호사 1명을 특정했으나, 해당 간호사는 "3년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이 유출된 것 같다"며 본인이 직접 게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사진 속 EMR 시스템이 우리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다"며 "내부적으로 유출 경위 등을 철저히 파악하고 있으며, 추후 경찰 수사나 유관기관 조사 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