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5일(월)

"물건 가격, 오늘이 가장 싸요"... 편의점 물품 가격 변화에 놀라는 사람들

새해 벽두부터 편의점 자체상표(PB) 제품들의 가격 인상 행렬이 본격화되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고환율과 원재료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생활밀착형 상품들까지 줄줄이 값이 오르고 있어 물가 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월 1일부터 과자와 디저트 등 PB 제품 40여 종의 가격을 최대 25%까지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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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상품인 '세븐셀렉트 누네띠네'는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25%) 급등했으며, 고메버터팝콘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200원(약 11%) 인상됐습니다.


요구르트 젤리는 1300원에서 1400원으로 100원(7.6%) 올랐고, 우유크림소금빵과 초코우유크림소금빵은 각각 3200원과 3300원에서 3500원으로 조정돼 300원(9%)과 200원(5.7%)씩 가격이 뛰었습니다.


GS25 역시 새해 첫날부터 PB 상품 가격 조정에 나섰습니다. '위대한소시지' 2종은 2600원에서 2700원으로 100원(3.8%) 인상했으며, 영화관팝콘과 버터갈릭팝콘도 1700원에서 1800원으로 각각 100원(5.8%) 올렸습니다.


이러한 편의점 PB 상품 가격 인상은 서민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신년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9.3%가 경제 분야 최우선 과제로 '환율 및 물가 안정'을 선택한 것도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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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소비자물가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넉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1% 올라 정부의 물가안정 목표치(2.0%)를 소폭 초과했습니다.


편의점 PB 상품은 일반 브랜드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해왔으나, 이마저도 연쇄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더욱 좁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