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5일(월)

원로배우 김영인 별세... 향년 82세

한국 영화계와 드라마계의 대표적인 액션 배우였던 김영인씨가 4일 오전 6시 55분 별세했습니다.


향년 82세였습니다.


김영인씨는 1966년 김기덕 감독의 작품 '불타는 청춘'으로 연기자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한국 영상계의 산증인으로 활약하며 수많은 명작에 참여했습니다.


인사이트배우 김영인 / KBS '무풍지대'


영화계에서는 '흑발의 청춘', '동백꽃 신', '주먹이 운다', '그때 그 사람들', '아라한 장풍대작전', '피도 눈물도 없이',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액션 영화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는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드라마 분야에서도 김영인씨의 활약은 두드러졌습니다. '조선왕조 오백년', '제2공화국', '무풍지대', '제3공화국', '임꺽정', '용의 눈물', '왕과 비', '태조 왕건', '여인천하', '신돈' 등 굵직한 사극과 정치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김영인씨는 단순히 배우로만 활동한 것이 아니라 스턴트맨과 무술 감독으로도 일했습니다. 이러한 다방면의 경험은 그의 액션 연기에 더욱 깊이를 더했습니다.


2006년에는 제4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특별연기상을 수상하며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6일 오전 7시 40분에 진행됩니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