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5일(월)

심정지 입원 뒤 닷새째 '의식불명' 빠진 안성기... 장남, 미국서 급히 귀국까지

한국 영화계의 거장 안성기가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진 후 현재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입원 닷새째를 맞은 가운데, 그의 빠른 회복을 바라는 목소리가 연예계 전반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성기는 지난달 30일 오후 자택에서 식사 중 음식물이 목에 걸려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사이트배우 안성기 / 뉴스1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된 그는 응급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그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며 최선의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통해 "안성기 선배님께서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계신다"며 "정확한 건강 상태와 치료 경과는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파악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배우님과 가족분들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위기를 벗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소속사는 "아직 회복세를 논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현재 병실에는 가족들만 출입하고 있으며, 미국에 머물고 있던 장남도 급히 귀국해 아버지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진료 결과와 치료 계획은 추가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인사이트뉴스1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오랜 투병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한때 완치 선언을 받았으나 재발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31일 개최된 'SBS 연기대상'에서도 그를 향한 애정이 드러났습니다.


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고건한은 "오늘 아침 기사를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저희 어머니도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데, 안성기 선배님도 반드시 이겨내실 거라 믿는다"고 말해 시상식장을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1957년 다섯 살의 나이로 연기계에 첫발을 내딘 안성기는 '바람 불어 좋은 날', '고래사냥', '남부군', '하얀 전쟁', '투캅스', '실미도', '부러진 화살', '한산: 용의 출현' 등 한국 영화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함께한 대표 배우입니다. 


입원 닷새째인 현재, 수많은 팬들과 동료 배우들이 그의 건강 회복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