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대교 남단에서 발생한 크레인 전도 사고로 60대 작업자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송파구 잠실대교 남단 나들목(IC) 연결체계 개선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즉시 구조대원 42명을 현장에 투입해 66세 남성 작업자를 구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작업자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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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전도 사고로 인한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고 경위는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될 예정입니다.
송파구청은 주민들에게 안전 문자를 발송해 교통상황을 안내했습니다. 구청은 "크레인 전도로 인해 올림픽대로 강일IC와 잠실역 방향 진입 구간에서 교통혼잡이 발생했으니 우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잠실대교 남단 나들목 연결체계 개선공사는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진행 중인 사업으로, 이번 크레인 전도 사고로 공사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