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15분이면 전신 목욕 끝"... 일본 오사카 호텔에 실제 '인간 세탁기', 1회 이용료 17만원

일본에서 15분 만에 전신 목욕이 가능한 미래형 인간 세탁기가 드디어 상용화되어 실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오사카의 한 호텔이 최근 스파 시설이 혁신적인 목욕 기기를 도입했습니다. 이용객들은 90분 단위로 기기를 대여할 수 있으며, 1회 이용료는 약 17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기기는 객실이 아닌 호텔 내 스파 구역에 설치되어 투숙객들의 새로운 목욕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인간 세탁기의 역사는 1970년 오사카 박람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처음 선보인 원조 모델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지만 상품화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인사이트X 'nananaosaka'


하지만 올해 4월 한 박람회에서 개선된 시제품이 재등장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4월 박람회에서 공개된 새로운 모델은 체험 신청자가 4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제조업체는 본격적인 판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곧 도쿄의 유명 가전제품 매장에서 이 미래형 목욕 기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판매 가격은 약 5억 6천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어 고급 가전제품 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앉아있기만 하면 15분 만에 온몸을 깨끗하게 세정해주는 이 기술은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