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1일(목)

'똥물 꿈' 꾸고 연금복권 1등+2등 동시 당첨 대박... 20년간 총 21억 수령

충남 아산의 한 복권 구매자가 똥물에 빠지는 꿈을 꾼 다음 날 연금복권에서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되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지난 10일 동행복권은 충남 아산시 충무로 소재 복권 판매점에서 292회차 연금복권을 구매한 A씨가 1등 1매와 2등 4매에 동시 당첨됐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당첨자 인터뷰를 통해 "로또를 주로 구매하며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만 연금복권을 사는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Image_fx.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google ImageFx


그는 "연금복권은 항상 정해진 지역에서만 구입한다"며 "마침 똥물에 빠진 꿈을 꾼 다음 날 평소와 같이 그 지역에서 연금복권을 구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첨 확인 과정에 대해 A씨는 "일요일 오후 집에서 로또와 연금복권을 확인하던 중 유독 0이 많이 보여서 다시 살펴보니 2등이었다"며 "깜짝 놀라서 나머지 복권들도 확인해보니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된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A씨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는데 열심히 살아온 저를 도와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대출금을 갚고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동행복권동행복권


연금복권720+는 조 번호와 6자리 숫자를 포함한 총 7자리를 모두 맞춰야 1등에 당첨되는 복권입니다.


1등 당첨자는 20년간 매달 700만 원을, 2등 당첨자는 10년간 매달 100만 원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A씨는 이번 동시 당첨으로 향후 20년간 총 21억 원이 넘는 당첨금을 받게 됩니다.


연금복권은 로또와 달리 한 번에 모든 상금을 지급받는 것이 아니라 매달 일정 금액을 연금 형태로 받는 복권 상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