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친구 3년간 폭행하며 영상까지 촬영한 10대 여고생들

via MBC '뉴스데스크'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한 친구를 폭행하고 영상까지 촬영해 협박한 10대 여고생들의 악행이 드러났다.

 

지난 7일 MBC 뉴스데스크는 "대구의 김모양이 또래 여학생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그 과정까지 촬영 당했다"고 보도했다.

 

소위 '일진'으로 불리는 여학생들이 친구인 김양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실제로 촬영된 영상은 친구들끼리 단체 카톡방에 올리며 돌려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가해학생들은 "중학교 때 우리와 다툰 내용을 다른 친구들에게 말하고 다녀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김양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계속 폭행당했다"면서 "보복이 두렵지만 너무 힘들어 신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가해 학생들이 또 다른 학생을 괴롭혔는지와 다른 곳으로 영상을 유포했는를 집중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