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이틀 만에 또 내려앉은 싱크홀…사고 전후 CCTV 입수
지난 5일 서울 잠실 석촌동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이 긴급 복구됐지만 이곳 지반이 다시 무너져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허겁지겁 흙을 퍼넣어서인지 결국 지반이 다시 침하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JTBC 뉴스가 보도했다.
애초부터 복구 전에 원인규명부터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지난 7일 JTBC가 CCTV화면을 입수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싱크홀이 생기기 전에 여기서 내용을 알 수 없는 공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영 기자! 복구된 싱크홀에서 지반이 다시 내려 앉은 것이 확인됐습니까?
무너진 곳은 가로, 세로 2m가량이 침하돼 당국은 나무판자를 올려놓았을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복구 작업조차 날림으로 한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복구 작업 당시 싱크홀에 채워넣은 흙이 무려 160톤인데 이 흙이 어디론가 새어 나가면서 지반 침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사고 지점 인근의 인도에서도 균열이 발견됐는데, 주민들은 인접한 건물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