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마라톤 선수로 화제를 모은 '낭만 러너' 심진석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만의 독특한 러닝 철학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유퀴즈'에서 심진석은 스마트 워치 같은 러닝 장비의 존재조차 몰랐다고 고백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YouTube '유 퀴즈 온 더 튜브'

비계공으로 일하며 안전화를 신고 훈련해온 그는 올해 처음 스마트 워치를 착용해봤다고 밝혔습니다.

심진석은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 30분대에 주파하는 놀라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러닝 장비 없이도 전국 마라톤 대회를 휩쓸며 마라톤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인물입니다.

YouTube '유 퀴즈 온 더 튜브'

하지만 그는 현재 다시 특별한 장비 없이 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후 측정된 기록이 평균 심박수 137, 케이던스 160 정도로 나오자 이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말이 많아져서 더는 차고 싶지 않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진석은 방송 출연이 소원이었다며 유재석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시청자들의 출연 요청이 쇄도했던 만큼 그의 출연은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YouTube '유 퀴즈 온 더 튜브'

비계공이라는 직업을 가지면서도 안전화를 신고 훈련하며 마라톤 실력을 키워온 그의 노력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