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톰 브래디, 죽은 반려견 복제해 키운다 고백... "미리 채취한 혈액 사용"

NFL 전설적인 쿼터백 톰 브래디가 2년 전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복제 기술을 통해 되살렸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미국 피플지는 톰 브래디가 현재 키우고 있는 반려견 '주니'가 2023년 12월 사망한 '루아'의 복제견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래디는 전처 지젤 번천과의 결혼 생활 중 루아를 입양해 가족처럼 돌봤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루아의 죽음 이후 브래디는 자신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생명공학 회사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해 복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2025-11-13 08 28 26.jpgFacebook 'Tom Brady'


특히 그는 루아가 생전에 미리 채취해둔 혈액을 활용해 복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래디는 이번 복제 기술에 대해 "멸종 위기 종을 보호하는 동시에 소중한 반려동물을 잃은 가족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술"이라며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소식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말 감동적이다", "반려견을 잃은 아픔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브래디의 선택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2025-11-13 08 28 49.jpgFacebook 'Tom Brady'


반면 비판적인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지나치게 기괴하고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지적과 함께 "복제에 들어간 비용으로 보호소의 유기견들을 도왔다면 더 의미 있지 않았을까"라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한편 슈퍼볼 최다 우승 기록과 MVP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한 톰 브래디는 현재 은퇴 후 NFL 해설위원으로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5-11-13 08 29 46.jpgInstagram 'tombra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