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 1000만명을 보유한 대표 먹방 유튜버 쯔양이 7년간 축적한 맛집 데이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9일 오후 7시50분 방송되는 ENA, NXT, 코미디TV 공동 제작 예능프로그램 '어디로 튈지 몰라'에서 쯔양은 자신만의 특별한 맛집 리스트를 선보였습니다.

쯔양은 "저도 저장해 둔 맛집이 많다"며 지도 앱에 보관해둔 맛집 목록을 공개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ENA, NXT, 코미디TV '어디로 튈지 몰라'

방송인 김대호는 빼곡하게 채워진 리스트를 보고 "이게 편의점 지도가 아니라 맛집 리스트라고?"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쯔양은 "(리스트를) 다 합치면 천 개가 넘는다"라고 밝히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어 쯔양은 수많은 맛집 중에서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감자전 맛집을 신중하게 선별했습니다. 특히 쯔양은 "여기 맛집은 제가 먹을 메뉴는 따로 주문하고 싶다"며 메뉴 독점 의사까지 표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맛튀즈' 멤버들 사이에서는 야식의 기준을 놓고 흥미로운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ENA, NXT, 코미디TV '어디로 튈지 몰라'

오후 9시 반이 지난 시점에서 이미 두 곳의 맛집을 방문한 후, 일행은 마지막 목적지의 테마를 '야식'으로 결정했습니다.

여전히 식욕을 보이던 쯔양은 "밤이니까 닭한마리 같은 칼칼한 게 생각난다"며 입맛을 다셔 모든 출연진을 놀라게 했습니다. 

김대호가 "닭 한 마리는 야식이 아니라 식사 아니냐"라고 반문하자, 쯔양은 "밤에 먹으면 다 야식"이라며 유쾌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NA, NXT, 코미디TV '어디로 튈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