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나이키 공식 사이트
일본 전범기를 연상케하는 나이키 신발이 3.1절을 앞둔 27일 한국에서 발매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전범기가 버젓이 그려진 신제품 '나이키 에어조던12 레트로 더 마스터'가 지난달 국내에 출시되었던 사실이 전해졌다.
이 신발은 발매 당시 서울 이태원이나 압구정점 등에서 수십미터 이상의 인파가 몰리면서 당일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한 매장 관계자는 "제품은 27일에 들어오자마자 완판됐다. 다음달 같은 디자인의 다른 색상이 들어올 예정이다"고 밝혔다.
나이키의 '조던12 시리즈' 농구화는 발매 때마다 전범기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나, 꾸준히 큰 관심 속에서 후속 제품들이 제작되고 있다.
또한 이 신발은 정가 22만9천원이라는 적지 않은 가격과 '전범기 논란'에도 국내에서 없어서 못 파는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전범기가 그려진 신발을 그대로 판매하는 브랜드나, 그것을 아무 거부감 없이 신는 한국인이나 반성할 필요 있다"며 불매운동을 외치고 있다.

via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