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나이키, 3·1절 앞두고 '전범기' 그려진 신발 발매 '논란'

via 나이키 공식 사이트

 

일본 전범기를 연상케하는 나이키 신발이 3.1절을 앞둔 27일 한국에서 발매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전범기가 버젓이 그려진 신제품 '나이키 에어조던12 레트로 더 마스터'가 지난달 국내에 출시되었던 사실이 전해졌다.

 

이 신발은 발매 당시 서울 이태원이나 압구정점 등에서 수십미터 이상의 인파가 몰리면서 당일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한 매장 관계자는 "제품은 27일에 들어오자마자 완판됐다. 다음달 같은 디자인의 다른 색상이 들어올 예정이다"고 밝혔다.

 

나이키의 '조던12 시리즈' 농구화는 발매 때마다 전범기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나, 꾸준히 큰 관심 속에서 후속 제품들이 제작되고 있다.

 

또한 이 신발은 정가 22만9천원이라는 적지 않은 가격과 '전범기 논란'에도 국내에서 없어서 못 파는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전범기가 그려진 신발을 그대로 판매하는 브랜드나, 그것을 아무 거부감 없이 신는 한국인이나 반성할 필요 있다"며 불매운동을 외치고 있다.

 

via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