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8일(토)

"서울 초·중·고생 자살시도 3년간 2배 증가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via 여고괴담 5

 

지난 3년 동안 자살 시도를 한 서울 초·중·고교생 수가 2배 정도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유용 서울시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관내 초·중·고교, 특수학교 재학 중 자살을 시도한 학생 수가 3년 연속 증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자살시도는 23건이었으며 2014년 35건, 2015년(10월까지)에는 52건으로 크게 늘었다. 

 

무엇보다 고교생의 자살시도 빈도가 가장 높았다. 2013년 8건에서 이듬해 14명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무려 28명으로 훌쩍 뛰었다.

 

같은 기간 중학생은 각각 12건, 14건 그리고 24건으로 나타나 3년간 정확히 2배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초등학생은 2013년과 2014년 2건이던 자살시도가 지난해에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실제 지난 3년간 자살한 학생 46명 중 '우울증'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우가 17명(37%)이었고, 가정 문제가 14건(30%), 성적 문제가 6건(13%), 기타가 7건(11%) 그리고 이성 문제가 2명(4%)이었다.

 

유용 서울시의원은 "사회적인 차원에서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대책을 대대적으로 마련해 자살시도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