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서울 광장에 새겨진 위안부 할머니 친필 (사진5장)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할머니의 친필 문구가 서울도서관 외벽에 걸렸다.

 

지난 28일 서울시는 '나를 잊으셨나요?'라는 문구와 '평화의 소녀상' 이미지를 서울도서관 정면 꿈새김판에 걸었다.

 

해당 문구는 '위안부'피해자 길원옥(89) 할머니의 친필 글씨를 그대로 옮겨온 것으로 다음 달 20일까지 게시된다.

 

김 할머니의 글씨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슬픔과 그동안의 고단했던 삶이 묻어나는 듯하다.

 

시는 "'평화의 소녀상'과 역사의 산증인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메시지로 일제강점기 고난의 자화상을 표현하고, 그 시대 아픔을 현세대와 공유·공감하고자 이번 꿈새김판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