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쫓아가는 찬대 귀여워... 李대통령 꾸러기 같네" 취임 100일 기념 우표, 반응 봤더니

사전 예약 이틀 만에 '완판'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기념해 제작된 기념우표가 발행 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전 예약 물량이 전량 매진되면서 온라인에서는 "더 내달라"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우정사업본부는 18일과 19일 인터넷우체국에서 진행한 사전 신청에서 기념우표첩 2만 부가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SNS·우정사업본부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이번 기념우표는 대통령 취임 100일인 오는 9월 11일에 공식 발행됩니다. 발행 규모는 전지 22만 장(낱장 328만 장), 소형시트 45만 장, 기념우표첩 5만 부이며, 가격은 우표와 소형시트가 430원, 기념우표첩은 2만 7000원입니다.


일상 담은 사진에 누리꾼들 '호응'


공개된 기념우표에는 이 대통령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호탕하게 웃는 장면, 음식을 먹는 모습, 김혜경 여사와 함께한 사진 등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이 대통령을 뒤에서 헐레벌떡 쫓아가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지지자들 사이에서 "귀엽다", "꾸러기 같다"는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됐습니다.


한 지지자는 "사진 고르는 센스가 대단하다. 이재명 대통령 아니면 불가능한 장면"이라고 평가했고, 또 다른 이는 "우표 말고 사진만 따로 갖고 싶다. 고화질로 보고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온라인에서는 "돈이 있어도 못 산다", "추가 판매해 달라", "박찬대 의원 사진에 빵 터졌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은 물량, 9월 11일부터 일반 판매


우정사업본부는 남은 물량을 대통령 취임 100일 당일인 9월 11일부터 전국 총괄 우체국 창구와 인터넷우체국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발행 취지에 대해 관계자는 "회복과 성장을 향한 대통령의 결의, 국민주권 정부의 일꾼으로서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시트 / 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