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 인근 한강서 요트 화재... 탑승객 6명 긴급 대피
8일 오후 8시 45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대교 인근 한강 수상에서 정박 중이던 요트 한 척에서 불이 나 탑승객 6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당시 요트에 타고 있던 6명은 즉시 대피했으며, 구조된 뒤 소방대원으로부터 응급 조치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모두 경상에 그쳤고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8일 오후 서울 반포대교 인근 수상에 떠 있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뉴스1
30분 만에 완진... 원인 조사 착수
'요트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차량 19대와 인원 61명을 투입했습니다. 화재는 약 30분 만인 오후 9시 16분께 완전히 꺼졌습니다.
당국은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소방 관계자는 "현장 감식과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발화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