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귀염뽀짝 '쿠로미 유니폼' 입은 KIA 선수들에 팬들이 "무서워요" 반응 보인 웃픈 이유

KIA 타이거즈, 인기 캐릭터 '쿠로미'와 특별 컬래버레이션 선보여


KIA 타이거즈가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쿠로미'와 손잡고 색다른 협업을 선보입니다.


지난 6일 KIA 구단은 "지난 5월 '캐치! 티니핑'과의 협업으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인기 캐릭터 컬래버 2탄으로 쿠로미와의 컬래버를 준비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kiatigers_teamstore'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의 홈 3연전에서 쿠로미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고 하는데요. 어쩌면 가장 위협적인 경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컬래버 유니폼은 쿠로미를 상징하는 검정색과 보라색으로 제작됐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어두운 색의 유니폼이 강한 비주얼의 KIA 선수들과 만나면서 의도치 않게 팬들을 다소 놀라게 했습니다.



이날 유튜브 채널 '기아타이거즈 - 갸티비'에는 "'컨셉 완벽' 쿠로미 유니폼 모델 악동 3인방 등장!"이라는 제목이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콘셉트에 맞춰 김선빈, 김태군, 전상현 선수는 카메라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며 정색하거나 껌을 씹는 등의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kiatigers_teamstore'


"쿠로미가 아니라 그냥 이놈아저씨잖아요"


이렇듯 작고 아기자기한 쿠로미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건장하고 강한 비주얼의 선수들이 대비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일부 팬들은 "깡패가 아니라 악동이에요", "쿠로미가 아니라 세균맨 아니냐", "쿠로미가 아니라 그냥 이놈아저씨잖아요", "광주 구로미파 인사 올립니다", "아니요. 저는 귀엽다고 했어요"라는 등 유쾌한 반응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쿠로미 어센틱 유니폼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팀스토어를 통해 판매가 시작되며, 레플리카 유니폼 2종 및 기타 MD 상품은 19일부터 온오프라인 팀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YouTube '기아타이거즈 - 갸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