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폴란드 현지 'K2 전차 생산공장' 찾은 안규백 국방부장관 "K-방산 위력 실감"

K2 전차 폴란드 현지 생산, K-방산의 글로벌 위상 높인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폴란드 현지에서 K2 전차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한국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습니다.


국방부는 안 장관이 1일(현지시간) 폴란드 부마르 공장을 찾아 K2 전차의 현지 생산 시설을 둘러본 후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안 장관은 "대한민국 K2 전차가 현지에서 생산되는 것을 목도하니까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 K-방산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 1일(현지 시각) 폴란드 부마르 공장 현지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국방부 제공국방부


이어 "그동안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정부 관계자, 또 방산업체 관계자 등 모든 분들께 국민을 대변해서 깊은 존경과 신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장에서 수고하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 방산수출, K2 전차 폴란드 진출의 의미


이번 K2 전차의 폴란드 수출은 한국 방위산업의 역사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안 장관은 취임 직후 폴란드를 방문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는데요. 


K2 전차 / 육군K2 전차 / 육군


이달 초 협상이 마무리된 K2 전차 2차 폴란드 수출은 계약 금액이 약 65억달러(약 9조원)로 단일 방산수출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공급 물량 180대 중 117대는 현대로템이 생산해 공급하고, 63대는 폴란드 업체 PGZ가 현지 생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