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문경·청도서 다슬기 채취·물놀이 사고 잇따라... 1명 사망

경북 문경·청도에서 물놀이 사고 잇따라 발생


경북 문경시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던 60대 남성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7일 오후 1시 41분쯤 문경시 문경읍의 한 하천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는데요.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소방 당국이 28일 밝힌 바에 따르면, A 씨는 마을 인근 하천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던 중이었습니다. 지나가던 마을 주민이 A 씨가 물 위에 엎드려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즉시 관계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A 씨를 발견 즉시 구조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구조대는 A 씨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지만 결국 소생하지 못하고 사망했습니다.


같은 날 청도에서도 물놀이 사고 발생, 다행히 생명은 지켜


같은 날 청도군에서도 물놀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7일 오전 11시 23분경 청도군 운문면 인근 계곡에서 30대 남성 B 씨가 물놀이를 즐기다 갑자기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근에 있던 피서객이 B 씨의 상황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신고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출동한 구조대는 B 씨를 물에서 구조한 후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현재 B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두 사고와 관련해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물놀이 및 하천 활동 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