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40대 여성, 아버지에게 흉기 휘둘러 검거

경기 평택경찰서는 25일,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여성 A씨를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24일 오후 7시 50분경 평택시 내 주거지에서 발생했습니다. 

A씨는 70대 아버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팔 부위에 자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다행히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현장에 있던 A씨의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술에 취해 있던 A씨를 즉시 검거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범행 동기나 과정은 파악되지 않았다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많이 취해 있었던 탓에 아직 제대로 된 조사를 하지 못한 상태"라며 "구체적인 수사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