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룸 월세, 강남구가 92만원으로 최고가
서울 지역 원룸 월세 시장에서 강남구가 가장 높은 월세를 기록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5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강남구의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 월세는 92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서울 평균 월세인 67만원보다 약 1.37배 높은 수준입니다.
서울 전체 원룸 시장을 살펴보면, 지난달 기준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67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5만원(6.9%) 하락한 수치입니다.
또한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528만원으로, 전월보다 312만원(1.4%)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치구별 원룸 월세 및 전세 보증금 현황
강남구에 이어 월세가 높은 지역으로는 성동구가 90만원(서울 평균의 1.34배)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방 제공
그 뒤를 이어 강서구 79만원(1.18배), 서초구 76만원(1.14배), 용산구 75만원(1.13배), 마포구 72만원(1.07배), 광진구 68만원(1.02배), 영등포구 67만원(1.01배)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 시장에서는 서초구가 6개월 연속 가장 높은 보증금을 기록했습니다. 서초구의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 전세 보증금은 2억7255만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5727만원 높은 금액이며 서울 평균 시세의 127% 수준에 달합니다.
서초구에 이어 강남구가 2억6069만원(평균의 1.21배)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용산구 2억4316만원(1.13배), 성동구 2억3249만원(1.08배), 광진구 2억2819만원(1.06배), 영등포구 2억2389만원(1.04배), 중구 2억2174만원(1.03배), 강동구 2억1743만원(1.01배) 순으로 서울 평균보다 높은 전세 보증금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