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전북 군산서 술 취해 구급차 부수고 경찰관에 침 뱉은 20대 체포

만취 상태로 구급차 파손하고 경찰에 침 뱉은 20대


술에 취한 채 구급차 유리창을 파손하고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인사이트급차 유리창이 파손된 모습. /  사진 제공 = 전북소방본부 


11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공용물건손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 씨(2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A 씨는 이날 오전 3시경 군산시 나운동 지역의 술집 앞에서 만취 상태로 구급차를 파손하고 경찰관을 향해 침을 뱉는 등 공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술집 앞에서 시비가 붙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만취 상태에서 이성을 잃고 공무원 폭행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조사 결과에 따르면, A 씨는 상황이 마무리되고 구급차가 철수하려는 시점에 "왜 내 말을 들어주지 않느냐"며 격분해 주먹으로 구급차 유리창을 파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현장에 있던 경찰관에게도 가래침을 뱉고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현재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라며 "A 씨가 술이 깨는 대로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음주 상태에서 공공 서비스 인력과 장비를 훼손한 심각한 사례로, 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건손괴에 대한 법적 처벌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