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물류창고 화재 발생, 신속한 진화로 인명피해 없어
4일 오전 11시26분쯤 대구 서구 이현동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1시간 여 만에 진화했다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4일 대구 서구 이현동에 위치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구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6분경 해당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총 13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장비 33대와 인력 84명을 현장에 즉시 투입했다. 신속한 대응으로 신고 접수 후 33분 만에 주불을 진화하는 데 성공했다. 다행히 화재 발생 당시 근로자들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민 안전 확보 위한 재난문자 발송과 향후 조치
화재 발생 직후 서구청은 주민 안전을 위해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문자에는 "이현동 42-327에서 연기가 많이 발생 중이니 차량은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아주길 바란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대형 물류창고 화재로 인한 연기와 유해물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에 대한 상세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